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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원, 새조개 대량생산 기술개발 ‘순조’

2019-12-06(금) 17:44
새조개 종자/전남해양수산원 제공
[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과학적인 채묘기술로 어린 새조개 종자(치패) 생산량을 10배 이상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새조개는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대표적 조개다. 육질부의 발 모양이 새 부리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갈매기조개’, ‘오리조개’라고도 불린다.

‘소고기보다 비싼 조개 중의 으뜸’으로 불릴 만큼 1㎏당 2만~4만 원(패각포함)의 고가에 거래된다.

하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불규칙해 안정적 생산을 위한 양식기술 개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국내, 일본 등에서 개발된 어린 종자 생산기술은 모래, 황토 등을 활용한 것으로 생존율이 낮고 관리 문제로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1년 인공종자 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 국내 최초로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2015년 양식가능성 시험을 추진, 올 6월 유생 착저에 적합한 ‘다층형 채묘시설’을 활용해 2㎜ 이상의 치패 100만 마리를 생산했다.

오광남 원장은 “새조개 어린종자 대량 생산기술과 현재 추진 중인 중간육성 기술을 접목하면 완전양식에 한걸음 더 다가감으로써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20년 인공종자 대량 생산과 중간 육성 기술개발 시험, 2021년 양식기술 개발 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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