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7타를 쳐 케빈 스틸먼(미국)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5번(파4)에서 22야드 칩샷 버디가 우승쐐기를 박았다. 닉 테일러(31·캐나다)가 필 미켈슨(50·미국)의 단일 대회 6승을 저지하는 샷이었다. 6번홀(파5) 사이드벙커에서 '천금의 이글'에 이은 최고의 샷 감각을 보여준 플레이였다.
특히, 17번홀(파3·179야드)에서 샷한 볼이 핀 왼쪽에 붙어 버디를 골라내며 '자축 샷'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닉 테일러의 우승은 대회 역사상 캐나다 선수로는 최초이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미켈슨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14언더파 273타를 쳐 3위로 밀려났다.
워싱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테일러는 2010년에 프로에 데뷔한 뒤 2015년 PGA투어에 합류하자마자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이후 5년만에 2승째를 올렸다.
테일러는 이 대회 우승으로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타던 테일어는 그러나 후반들어 샷 난조를 보이며 11, 12번홀 줄 보기에 이어 14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미켈슨에 역전 기회를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미켈슨도 함께 무너지며 일찌감치 균형이 깨졌다.
미켈슨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0번홀 버디로 추격을 하는듯했으나, 강풍에 시달려 거리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12, 14,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범하며 뒷걸음질 쳤다.
미켈슨은 이 데회에서 1998, 2005, 2007, 2012, 2019년에 우승하며 이 대회 다승자 마크 오메라(63·미국)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11언더파 276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조던 스피스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9타를 쳐 전날 공동 55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를 3일 동안 돌아 본선 진출자를, 마지막 날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할리우드 스타 또는 다른 스포츠 종목의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 선수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대회이기도 하다.
3라운드 이후 최경주(50·SK텔레콤)는 합계 1언더파 214타,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7오버파 222타,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226타로 컷 탈락했다.


2026.10.08(목) 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