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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올 연말부터 보건용 마스크 생산한다"

2020-03-17(화) 15:24
사진=무지개 장애인근로사업장 전경 및 복사용지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빠르면 올해 말부터 지역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무지개 근로사업장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한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소재한 함평 무지개 장애인근로사업장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근로사업장에 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설비 지원, 소규모 시설 확충, 직업재활시설 장비보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통해 시설 내 마스크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 식약처 인가를 거쳐 성인․아동용 보건 마스크(KF94․KF80)를 하루 평균 1만여 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마스크 생산시설이 갖춰지는 대로 식약처에 제조업 신고를 하고 제조관리자 선발, 특허출원, 마스크 디자인 개발 등의 행정절차를 올 연말까지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마스크 5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됐지만 아직까지도 절대적인 공급 수량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근로사업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게 되면 지역민 마스크 수급과 장애인 소득향상 등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해 함평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지개 장애인근로사업장에는 현재 장애인 21명이 고용돼 복사 용지, 종이컵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복사 용지 제지원단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환경부가 1회용품 사용제한조치를 강화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한 생산 품목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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