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신경식 기자] “아이스크림 사줄게!”. “장난감 사러 가자! “.”다음에 또 오자! 약속! “
이런 대단한 조건을 달아야만 농장 문을 열고 집으로 갈 수 있는 이곳은 새조개와 대하로 유명한 남당항이 자리 잡고 있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아가새농장홍성’을 소개합니다.
 | |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아가새농장홍성'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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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17종의 400여 마리와 토끼, 기니피그, 팬더 마우스, 비둘기, 관상 닭, 다람쥐 등 여러 동물과 살아가는 꿈 꾸는 앵무새 농장입니다.
 | | '아가새농장홍성'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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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새농장홍성' 부부와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인 자녀와 함께 2016년 05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접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홍성으로 귀농하여, 2017년 07월 앵무새 체험농장을 오픈하였고 단순 동물체험으로 시작한 농장은 어느덧 5년이 흘러, 홍성군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농장으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천수만 행복마을 학교를 운영하며 ‘동물교감 치유’ ‘앵무야, 놀자!’ ‘뚝딱뚝딱 아가 새 목공교실’ ‘곤충생태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또한 복지원예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돌봄 농장이다.
 | | 아가새농장홍성 을 찾은 어린 방문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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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주로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 천수만 행복마을학교, 홍성 탐험대, 학교로 찾아가는 동물, 원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 오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 |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놀러 오는 날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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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놀러 오는 날이면, 쉽게 농장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더 놀고 싶다고, 동물들과 헤어지기 싫다고 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실랑이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조건이 붙여 농장 문 밖으로 나가곤 한다.
그럼 '아가새농장홍성' 대표 부부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들과 그 가족을 배웅하곤 한다며 부부의 소원은 아이들이 농장을 나갈 때는 울면서 나가는 거라며 미안한 웃음을 짓는다.
 | | 돌봄공동체 시범사업을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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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동체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방과 후에 가족과 함께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아가새농장홍성'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아이와, 사회적 돌봄 농장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지금 내가 무엇인가는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아이, 천수만 행복마을학교 운영을 하며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점점 열어가는 아이, 그리고 복지 원예를 하며 자녀들한테 자랑할 거리, 이야깃거리가 많아졌다며 항상 고마워하시는 어르신까지 어쩌면 여기 '아가새농장홍성'은 동물들만 행복한 곳이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도 행복해지고, 치유받는 농장이 아닌가 싶다.
 | | 아가새농장홍성 외동아들 박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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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새농장홍성' 대표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유치원 학습발표회를 할 때 울며 엄마품으로 들어오던 아이가 초등학생 시절을 시골에 살면서 동물들과 함께 지냈고, 내년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던 때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착하고, 바르고, 어떤 아이들과도 둥글둥글 잘 어울려 지내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 | 아가새농장 홍성 앵무새와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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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아이들이 '아가새농장홍성'에서 동물들을 만나고 다 양한 경험을 통하여 모두 바르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성장해서 사회에 나갔을 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되었음 합니다.
 | | 아가새농장홍성 부부(박용백.임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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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저희 부부는 아이들을 계속 울릴 작정이며, 동물과 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모든 사람들이 농장에 오면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치유농장과 농촌 그리고 아가 새 농장의 훌륭한 동물자원들을 활용하여 교육농장으로써 한 걸음 한 걸음 발전해가는 '아가새농장홍성'이 되어가고자 합니다.
신경식기자
idskskore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