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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상선에서 선장 칼로 찌른 베트남 선원 수사 중

 - 12월 8일 항해 중 상선에서 베트남인 선원이 중국인 선장 살해  -

2021-12-09(목) 16:29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신동아방송=이재철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12월 8일 저녁 8시 15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쪽 해상에서 평택당진항 입항을 위해 항해 중이던 1만 3천톤급 상선* 조타실에서 베트남인 선원 A(남, 24세)씨가 중국인 선장 B(남, 44세)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사건 발생 선박 : 파나마 선적, 승선원 19명(중국 2, 베트남 17)
  
평택해양경찰서는 12월 8일 저녁 8시 59분쯤 항해 중인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부근에 있던 300톤급 경비함과 태안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평택해양경찰서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8일 저녁 8시 15분쯤 항해 중이던 상선 조타실에서 베트남인 선원 A씨가 중국인 선장 B씨의 가슴과 배를 여러 번 칼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경찰관을 상선에 탑승시켜 베트남인 선원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다른 선원들과 격리한 뒤 평택당진항으로 입항하도록 조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1만 3천톤급 상선은 베트남에서 출항하여 우리나라 평택당진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으며, 12월 9일 아침 평택당진항에 입항하여 대기 중이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협조로 사건이 발생한 상선을 격리 조치했으며, 상선 선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평택당진항에 입항해 있는 상선에 평택해경 수사경찰관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팀을 승선시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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