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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獨裁者, Dictator)

2022-02-12(토) 17:54
사진=특정 종교집단과 연루 의혹이 일고 있는 검찰 총장 출신의 대선후보, 그는 신천지 압수수색 명령을 거부했다고 전 법무장관과 진실게임도 벌이고 있다. 뉴스1갈무리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순수한 게르만혈통만이 우월하고 다른 피가 섞인 종족은 열등하니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한 히틀러를, 웃음거리로 만들어 나치의 ‘순혈주의’를 조롱하고자 히틀러 분장을 했다는 찰리 채플린은,

1940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독재자’에서, 히틀러라는 광기어린 독재자가 이탈리아, 일제 등 동맹국들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고 예언하는데, 그 내용은 ‘토매니아’ 제국의 ‘힌켈’이라는 독재자가 유대인을 탄압하는 상황에서, 독재자와 닮은 주인공인 이발사가 한 장교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대중 앞에서 독재자 ‘힌켈’과 정반대의 연설을 하며, 전쟁과 파시즘에 반대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다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시놉시스의 영화다.

그가 유대인이기에 반 나치 영화를 만든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치에 반대한다고 모두 유대인은 아니며, 정상인이라면 모두 독재에 반대한다.”고 반박한 채플린은 마지막 연설장면에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를 남긴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황제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누구를 다스리거나 정복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중략)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불행이 아니라 행복에 의해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서로 증오하고 멸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중독 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은 것도 모자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후략)


국어사전은 독재자를,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처리하는, 절대 권력을 가지고 독재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 주변엔 비선실세가 벌레처럼 꼬이는 것이다.


(윤석열, "한동훈, 거의 독립운동 해와"…'문정부 적폐수사' 의지
2022.02.09. 더팩트)

(文 “근거 없이 적폐 몰이” 윤석열에 사과요구 파문
2022. 02. 10 문화일보)

(윤건영 "윤석열, 한동훈이 독립운동가? 그럼 文과 국민은 日제국주의자냐"
2022-02-10 뉴스1)

(윤석열의 '중용 0순위' 한동훈은 누구인가
'승승장구' 특수통 검사에서 조국 수사 지휘로 정치 전면에... 3월 9일 대선일에 운명 갈린다
22.02.11 오마이뉴스)

(“도이치 주가조작 시기 거래 안했다”던 김건희…비공개 계좌 거래 있었다
윤석열 쪽 “2010년 5월 이후 거래 안해”
2010년 신한증권 계좌 일부내역만 공개
검찰, 김씨 명의 미래에셋 계좌 등 확인
주가조작 한창이던 2012년 말까지 거래
2022-02-10 한겨레)

(윤석열 “秋, 신천지 압수수색 요구는 쇼” vs 추미애 “건진법사 말 듣고 엉터리 결정”
추미애 “윤석열 제동, 복지부도 검찰 두려워해”
2022-02-12 세계일보)

(與 "윤석열 장모, 성남 땅투기 때 대출특혜 의혹"‥野 "사실무근"
2022-02-11 MBC)

(“이 XX들 그냥 안 놔둬” 동업자에 분노한 윤석열 장모 녹취 나와
시사저널, 최씨-지인 통화 녹취 입수 일부 공개
‘갈등 관계’ 동업자들에 고소 다짐하는 발언 반복
“사위 총장 할 때는 하지 말래서 임기 끝나면…”
“윤석열은 조남욱 회장으로부터 소개받은 사람”
2022.02.07. 경기신문)

('신천지 윤석열 지원설' 질문에…홍준표 "알았지만 진 것은 진 것"
2022.02.11. 매일경제)

(이재명 “사과 않고, 오히려 정치보복 다지는 윤석열 개탄스럽다”
2022-02-12 한겨레)


독재자가 대중 다수의 지지를 받느냐 아니냐는 다른 개념으로, 최근 한 대선후보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재판개입과 사건무마 개입, 부정축재 의혹과는 별개로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을 보면, 그의 적폐수사 발언은, 권력을 동원해 부정 선거를 저지른 의혹을 샀던 푸틴 대통령의 경우와 대동소이해 보인다.

러시아에서 푸틴은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고 독재가 아니라는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 것은, 독재정치의 반대는 다수의 지지가 아닌, 권력 분립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히틀러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한반도에 등장했던 독재자를 보면, 사회 혼란을 틈타 출현해선 사회통합, 국가질서 확립, 경제발전을 내세워 집권을 정당화하지만, 권력을 손에 넣는 순간, 다수를 탄압하고 군림하며 사리사욕 채우려 권력을 휘둘렀는데, 이는 절대 권력을 손에 넣은 독재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는 하지만,
“나치에 반대한다고 모두 유대인은 아니며, 정상인이라면 모두 독재에 반대한다.”고 한 찰리 채플린의 발언이, 남의 일처럼 다가오지 않는 대한민국이다.



#한국인성교육연합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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