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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라실예술촌으로 떠나는 아트투어

- 정동균 작가‘수중기록 제1장, 4380일’ 전시 -
- 수중 미술관으로 변신한 컨테이너‘오가다 쉬어가는 갤러리 24’-

2022-03-16(수) 11:20
사진=광양시, 사라실예술촌으로 떠나는 아트투어
[신동아방송=박광옥 기자] 광양시가 사라실예술촌으로 떠나는 아트투어를 통해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

사라실예술촌 앞마당 한쪽에 자리 잡은 야외 갤러리 ‘오가다 쉬어가는 갤러리 24’에서는 정동균 세라믹 작가의 ‘수중기록 제1장, 4380일’전이 열리고 있다.

나란히 설치된 2개의 컨테이너 갤러리에는 세라믹으로 제작된 해골, 호리병, 금궤 등 침몰한 배에서 금방 건져 올린 듯한 해양 유물들을 전시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3면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된 컨테이너 갤러리는 마치 선박의 창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신비감과 함께 닿을 수 없는 세계를 향한 갈망을 동시에 안긴다.

무엇보다 갤러리 이름처럼 오가는 길에 쉬어갈 수 있는 갤러리로 24시간 관람 가능하며, 해질녘부터는 은은한 조명이 작품의 신비감을 더한다.


전시 제목에 들어있는 4380일은 작가의 총 작업시간으로 4월부터는 수중기록 제2장이 연이어 열릴 계획이며 벌써 전시회를 다녀간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동균 작가는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자 무한상상의 장이고, 모든 만물은 시간에 따라 변해가고 결국 사라진다”며, “우리가 가장 먼저 지켜야 할 보물인 자연이 현대문명에 파괴되어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자연의 절대 가치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갤러리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보물들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Treasure Box(보물상자)를 연상시키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까지 거뒀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광양은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섬진강작은미술관 등 다양한 규모와 색채의 예술공간들이 들어서면서 아트투어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사라실예술촌에서 열리고 있는 수중기록전은 컨테이너를 수중 미술관으로 변신시켜 신비와 호기심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립미술관 리움미술관 순회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 섬진강작은미술관 소병진 작가의 ‘염색에 물들다’ 등과 함께 아트투어를 완성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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