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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쇳가루 묘도주민 위협”…여수시의회 개선 ‘촉구’

3일 전체의원 성명 통해 브리더 설비개선 등 강조

2021-02-03(수) 19:24
사진=여수시의회 청사
[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근 묘도 주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환경문제 개선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3일 전체의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인내와 희생을 통해 성장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더 이상 주민들의 생명권을 담보로 기업행위를 이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포스코와 인접한 여수 묘도지역의 환경오염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묘도동 주민들은 제철소에서 날아드는 쇳가루로 인해 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견디다 못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여수시의회 본회의장

그러면서 “주민들은 포스코가 이미 마을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중금속 수치를 측정하고 있는데도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고로 브리더 설비개선 등 환경개선 대책을 최우선으로 이행하고 환경오염 관련 자료를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감독기관인 환경부와 전라남도를 대상으로는 주민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여수시도 묘도지역 주민 건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최근 광양시의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019년 오염물질 불법배출 이후 약속한 환경개선 대책의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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