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수소 생산·유통도시(약 50%, 82만톤/년) 울산은 2019년 11월 규제자유특구(수소그린모빌리티)로 지정돼 실증착수를 위한 사전준비(책임보험 가입, 이용자 고지, 안전에 관한 부대조건 이행 등)와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등의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실증(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은 물류창고나 일반 실내작업장에서 활용되는 실내물류운반기계의 에너지원을 기존 전기에서 수소로 대체하는 것으로 ①수소연료 지게차 ②수소연료 무인운반차, ③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실내물류운반기계는 전기 충전방식에 의해 운행돼 왔으나 긴 충전시간에 비해 운행시간은 짧아 생산성은 떨어지고 운반기계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가고 있으나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안전에 관한 인증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작과 산업현장 투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울산 규제자유특구는 이 같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특례를 부여받아 실내물류운반기계의 제작을 마치고 운행 실증에 들어간다.
이번 실증이 성공하면 지게차의 충전시간은 기존 8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약 1/100 수준)되고, 무인운반차의 운행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6시간으로 3배 가량 확대돼 생산성 향상과 상용화에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10.07(수) 1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