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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10개 시․군, 코로나19 사태 ‘힘 모아’

"서부경남은 생활·경제·재난대응 공동체다"
산청·의령·사천 의료인력 9명 급파… 시민 선제검사 직접 도와

2021-03-24(수) 14:40
사진=3월 15일 서부경남 8개 시군 행정과장 회의 개최 장면
[신동아방송=남궁영기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막기 위해 의료 인력을 급파하는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힘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시(시장 조규일)에 따르면 시는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인력을 동원하여 감염병 확산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역학조사 동선 확인과 자가격리자 수송․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상대동 주민 1가구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진주시 상대동과 하대동 임시선별진료소를 각각 설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인근 산청군, 의령군, 사천시가 지난 주말인 20일부터 흔쾌히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9명을 긴급 지원해 시민 선제검사에 한결 숨통이 트이고 있다.
*사천 2명(의사), 산청 4명(의사1, 간호사3), 의령 3명(간호사)

이는 대규모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에 막고, 인근 시군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15일 진주시청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 행정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서부경남의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결과이다.

또한, 시는 공동대응 시‧군도 당초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의령군과 거창군을 추가 확대하고 진주형 목욕탕 방역수칙, 해열진통제 등 구매자에 대한 선제검사 시스템 이외에도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나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공동방역 대책 추진과 함께 서부경남 시‧군은 상호 협력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주시는 2018년부터 진주-산청 간, 진주-사천 간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서부경남 전체로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연계협력 사업 사례로는 ▲지난해 5월 진주-사천 간 시외 광역교통망 구축, 사천읍 자영교~정촌면 강주연못 자전거 도로 조성 등 광역교통 정보시스템 구축 ▲ 연계 관광상품 사업자지원 근거 마련, 축제 상호 관광 안내 부스 운영 등 서부경남 공동 축제장 조성 ▲진주․산청 공동세탁소 구축 운영 등과 같은 중·소사업장 근로자 복지증진 ▲진주‧산청 온라인쇼핑몰 공동판매, 농․특산물 공동 전시·판매 등 농업분야 교류협력을 통한 판로확대, 기타 지자체 간 민간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서부경남은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이면서 나아가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대응 공동체”라면서, “서부경남 공동방역으로 코로나19 주변 확산차단 효과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동방역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서부경남 10개 시장, 군수에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남궁영기 기자 nrok18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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