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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흙먼지털이 시설에 설치된 공기분사기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해야

공기분사기의 유출압력이 매우 높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우려

2021-03-26(금) 03:57
사진=흙먼지털이 시설 안전 관련 안내문 설치사례
[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등산·둘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야외 흙먼지털이 시설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수도권 소재 흙먼지털이 시설 30개소의 84개 공기분사기를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기분사기의 유출 압력이 과도하게 높거나 안전 관련 안내문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흙먼지털이 시설에 설치된 에어건(64개) 및 송풍건(20개) 형태의 공기분사기를 조사한 결과, 빨대형 분사노즐이 장착된 에어건 50개(18개소)는 공기 유출압력이 최소 53psi에서 최대 100psi로 나타나 관련 기준(0.2Mpa, 약 29~30psi)을 초과했다.

노즐 내경이 넓은 송풍건(약 1.5cm)이나 여러 개의 분사구가 있는 별 형태 노즐 에어건과 달리, 빨대형 노즐의 에어건은 압축공기가 좁은 파이프 입구를 통해 직접 분사되므로 유출 압력이 높을 경우 눈, 귀 등에 상해를 초래할 수 있다.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조사대상 30개소 중 2개소(6.7%)에는 공기분사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안내문이 설치된 28개소 중 7개소(25.0%)에는 어린이 사용 시의 주의사항이나 동반한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없거나 미흡했다.

또한 30개소 중 21개소(70.0%)에는 1.0m 이하의 높이에 공기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어 유아나 어린이의 손에 쉽게 닿을 위험이 있었다.

박대영 기자 dnfi8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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