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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문제 정치화해 불안감 부추기지 말아야”

“11월 집단면역 자신한다…시기 더 앞당기려는 목표도”

2021-04-27(화) 10:02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지금 단계에서는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처음부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했으며, 접종목표의 이행을 자신하고 있다. 플러스 알파로 집단면역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계획대로 4월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으로 1200만 명 또는 그 이상의 접종이 시행될 지 여부는 조금만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정부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그 이후에)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 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로 연대와 협력을 말했지만 자국의 사정이 급해지자 연합도 국제 공조도 모두 뒷전이 되어 국경 봉쇄와 백신 수출 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면서도 그와 같은 냉엄한 국제 정치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그럴 때일수록 우리도 내부적으로 단합해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백신 수급 불안요인에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 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데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영 기자 dnfi8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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